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줏대의 중요성

by 동선비 2024. 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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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동선비입니다! 새해가 밝은지도 벌써 열흘이 지났는데 다들 좋은 시작을 하고 계시길 바라겠습니다. 

오늘은 제가 느낀 줏대의 중요성에 대한 얘기를 해보려 합니다. 

 

 

 

 

일주일 전에 영국에서 친구의 친구가 홍콩으로 여행을 왔는데 며칠 동안 제가 홍콩을 소개해주기로 했습니다. 문제는 마지막날에 발생했습니다. 저는 마지막날에 방문지로 오션파크나 디즈니랜드를 추천했습니다. 그 친구도 나쁘지 않은 생각이라 생각했는지 디즈니랜드를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하지만 홍콩에서도 디즈니랜드는 호불호가 많이 갈립니다. 그 이유로는 홍콩의 디즈니랜드는 가뜩이나 규모가 작은데 사람들이 많이 몰리기 때문인데요. 900 홍콩달러(대략 15만 원)이라는 돈을 내고도 놀이기구나 어트랙션을 별로 타지 못하는 경우가 태반입니다. 만약 스릴 있는 놀이기구를 기대하고 갔다면 실망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제 현지 친구들은 디즈니랜드의 팬이 아닌 이상 대부분 오션파크를 더 선호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영국 친구의 마지막날 디즈니랜드에 데려간다고 하자 주변 사람들이 다 한 소리씩 하더군요. 솔직히 기분도 상하고 생각이 많아지면서 고민이 많아졌습니다. "나름 중요한 마지막 날인데 사람이 많아서 아무거도 못하면 어떡하지?" "이 친구도 사실은 홍콩의 도심을 더 구경하고 싶은 건 아닐까?" 같은 걱정들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곰곰이 생각을 해보니 제가 이런 고민들을 하는 이유가 홍콩 친구의 원망을 사기 싫어 그러는 것 같습니다. 이 불안감의 원인을 찾자 답은 간단히 나왔습니다. 원래의 목적인 좋은 시간을 보내게 해 주자를 이루기만 하면 되는 거였습니다. 주변에서 뭐라고 하든지 결국에는 제가 판단하고 결정한 거고 이미 돌이킬 수도 없는 일이기 때문에 아직 일어나지도 않은 일에 스트레스받고 걱정하는 대신 오히려 더 재밌게 놀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는 게 맞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제 선택을 믿은 거에 보답일까요, 당일날 정말 드물게도 사람이 많이 없었습니다. 친구와 거의 디즈니랜드에 어트랙션과 공연은 다 보고 온 것 같네요. 그 친구도 정말 재밌었는지 원래 오후 6시에 떠날 계획이었지만 폐장 시간인 오후 9시 반까지 있다 가자고 하더군요. 

 

이번일로 참 많은 걸 깨달은 것 같습니다. 선택을 했으면 줏대 있게 그 선택으로 인한 최선의 결과가 나오게 노력해야 하다는 것과 주변 사람들의 말에 휘둘려 일어나지 않은 일에 걱정하지 말아야 한다는 큰 깨달음을 얻은 것 같습니다. 그럼 오늘도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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