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동선비입니다! 최근에 감기에 걸려서 한동안 글을 쓰지 못했는데 오랜만에 다시 글을 써보네요. 마침 오늘이 신입 3개월 차 되는 날이어서 새로운 마음 가짐을 갖고자 SNS, 특히 인스타를 줄여보기로 해봤습니다 (사실 둘이 별 상관이 없긴 하지만;;)
제가 인스타를 줄이기로 결심한 이유는 어느샌가 경험자체에 중점을 두는 게 아니라 인스타를 위해 경험을 하는 게 돼버렸기 때문입니다. 이게 무슨 소리냐 하면 친구들과의 사소한 만남도 오직 인스타 스토리에 게시물을 올릴 생각에 그 순간을 제대로 즐기지 못하게 된 것 같습니다. 사실 친구들과 만나는 이유는 단순히 근황얘기를 나누고 아무 생각 없이 재밌게 놀려고 만나는 것인데 인스타 스토리에 어디서, 어떤 사진을 올려야 할지 생각하느라 그 순간에 집중을 못하는 저를 발견하고 위기감을 느꼈던 것 같습니다.
물론 무엇이든 적당히 하면 문제될게없는것도 사실이지만 한번 중독이 돼버리니 이런 생각을 떨쳐내기 어렵더라고요. 하지만 이런 부분은 어느 정도 통제가 가능해서 큰 문제가 되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주변친구들이 대부분 인스타를 안 하는 친구들이라 이 점에 영향을 받아 점점 안 올리게 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인스타를 줄이기로한 큰 요인중 하나는 바로 시간낭비였습니다. 릴스나 스토리들을 아주 잠깐 본 걸로 인식하고 있었지만 스크린 시간이 몇 시간으로 기록된 걸 보고 나름 충격을 받았던 것 같습니다.
인스타를 하루만 안했는데도 벌써 SNS를 끊었을 때의 장점을 3가지 정도를 찾은 것 같습니다.
1. 집중력이 높아진다
직장에서 일을 하다가도 조금이라도 집중력이 깨지면 자동적으로 핸드폰을 집고 인스타를 켰는데요, 직장뿐 아니라 집에 있을 때도 티브이를 보거나 책을 읽을 때도 꼭 한 번씩 인스타를 보곤 했었는데 인스타를 끊으니 하나의 일에 집중을 할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2. 자존감이 높아진다
그만두기 전에는 몰랐는데 아무리 자신을 잘 통제한다고 해도 인스타를 할 때 알게 모르게 무의식적으로 비교를 하고 있었나 봅니다. 하루동안 아무 이유 없이 기분 나쁜 일이 많이 줄어든 이유가 비교를 하지 않기 때문에 자존감이 올라가 기분이 좋아진 것 같습니다.
3. 시간이 많아진다
인스타를 하다 보면 어느새 유튜브도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만큼 인스타를 그만두면 남는 자투리 시간이 많아져서 더 생산적인 다른 일들을 할 수 있게 되는 것 같습니다.
아직 그만둔 지 일주일도 되지 않은 것 같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정말 잘한 일인 것 같습니다. 앞으로 SNS에서 좀 더 거리를 둬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럼 오랜만에 오늘도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